가을
어디선가 문득 들려오는 아름다운 새들의 우연한 지저귐에 잠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오후의 시간들이 금새 다 가버린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어 현재의 그 순간순간들에 다시금 집중을 하다 보면, 어느샌가 하루의 시간들이 모조리 금새 다 지나가 버린다. 아, 인생이란 줄곧 이러함의 멈춤 없는 반복, 그 반복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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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가을 계절이 되어 마음이 너무나도 참 좋다.
내게 가을은 추억의 계절이고, 행복의 계절이다. 그리고 그리움과 고독의 연속, 외로움의 계절이다. 내게 가을은 늘 그렇게 즐거우면서도 매우 슬픈 계절이다. 그래서 나는 매년 가을 계절이 되면 괜스레 마음이 무척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매우 슬프다. 내게 가을은, 그렇게 슬픔과 행복이 동시에 공존하는 매우 힘겹고 어려운 계절이다. 내게 가을은, 적어도 그런,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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