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말했다. 사랑에 있어서, 한 입 가지고 두 말 하지 않아야 한다고. 어떠한 순간,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결코 사랑의 마음을 바꿔선 안된다고.
이에 나는 그렇게 답하였다. 그렇다! 내가 바로 한 입 가지고 두 말 하지 않는 사람이다! 온전히 정한 사랑의 마음은 그 어떠한 순간이 와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이에 나는 사랑 앞에 언제나 늘 떳떳하고 당당하다.
이에 그녀는 나의 말을 숨죽여 듣더니 곧이어 환히 웃으며 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게 재미난 분이라며 연이어 말하였다. 그녀는 그렇게 잠시였지만 순간을 즐거워하며 행복해 했다.
창 밖 분주한 풍경을 바라보며 그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그리고 그 풍경을 바라보며 그녀는 과연 어떠한 노래를 불렀던 것일까? 그녀가 너무나도 보고프다. 그녀가 너무나도 그립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거 분명히 알고 있지만, 지금의 현실에서는 여러가지 극복하기 힘든 어려운 문제들로 실현되기 매우 무거운 사랑이라는 거 확실히 알고 있지만.. 왜 자꾸 이렇게 그녀에게 마음이 가는지 모르겠다.
내가 혼자서만 앞서나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 그녀가 너무나도 보고프다. 그녀의 고운 얼굴, 고운 목소리.. 그녀의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그립다. 그녀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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