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성지순례] 일본 26성인 순교지 천주교 성당 여행 코스 추천

일본 26성인 순교지

오늘은 일본 나가사키에 위치해 있는 일본 26성인 순교지에 대한 소개 및 안내입니다.

일본26성인순교지는 일본의 천주교 금지령에 의해서 체포된 6명의 외국인 선교사와 일본인 신자 20명이 순교한 장소입니다. 이에 일본 가톨릭 교회의 공식 순례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나가사키 26성인 순교지

일본 나가사키 26성인 순교지는 나가사키 노면전차, 나가사키에키마에 전차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걸어서 약 5분 정도 이동하면 바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역에서 바로 가까운 위치에 있으므로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세한 일본 26성인 순교지 가는법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에 따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26성인 기념관>

일본 26성인 순교지 내부에는 26성인 기념관이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기념관 운영의 목적은 ①천주교의 역사적인 자료와 미술품을 비롯하여 26성인의 고귀한 메시지를 전하고, ②일본 가톨릭의 역사를 소개하고, ③가톨릭 문화를 소개하는데 있습니다.

이 기념관의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입니다. 기념관 입장료는 일반 성인은 500엔(약 5,000원), 중고등학생은 300엔(약 3,000원), 초등학생은 150엔(약 1,500원)입니다.

만일 20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에는 성인은 400엔, 중고등학생은 300엔, 초등학생은 150엔입니다.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 26성인 순교지의 전경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일본 나가사키 26성인 순교지 가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 26성인 순교지는 나가사키 노면전차, 나가사키에키마에 역에서 내리면 바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나가사키 노면전차 타는 법 (바로가기)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에키마에 전차정류장의 모습입니다.

노란색 ☆로 표시된 곳이 바로 나가사키역입니다. 그리고 전차가 다니는 육교 아래가 나가사키 노면전차, 나가사키에키마에 전차정류장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곳 나가사키에키마에 전차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어서 26성인 순교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찾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저의 이 포스팅만 잘 보신다면 충분히 잘 도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본 26성인 순교지는 나가사키에키마에 전차정류장에서 내린 후, 분홍색 화살표 ⇒ 로 되어 있는 방향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일본 26성인순교지에 최종적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분홍색 화살표를 따라서 약 2분 정도 걸으면, 가장 처음으로 일본 NHK 방송국 건물이 바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그 NHK 방송국 건물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에키마에에서 NHK 방송국으로 가는 중간 부근에 모습 사진입니다.

NHK 방송국에 도착했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언덕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언덕을 따라서 쭉 올라가야 바로 일본 나가사키 26성인 순교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 언덕 아래에서 도착지까지의 거리는 약 100m 정도입니다.

저 언덕을 무조건 곧바로 올라가야 26성인 순교지와 기념관, 일본 26성인 기념성당인 성 필리피 성당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 언덕의 모습입니다.

▼언덕을 어느 정도 올라가면 곧바로 관련 안내 게시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본 26성인 기념성당인, 성 필리피 성당의 모습입니다.

나가사키 성지순례

<성 필리피 성당>

위 사진처럼 성 필리피 성당에는 하늘을 향하여 힘차게 솟아있는 2개의 탑이 있습니다. 이 탑의 높이는 16m입니다. 왼쪽의 탑은 기도와 찬미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탑은 천상으로부터 받는 은총의 통로로 성령의 은사를 의미합니다.

타오르는 불을 표현하기 위해서 두 탑에는 붉은 색을 특히나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피뢰침에는 비둘기, 빛, 광채의 둥근 원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탑과 정면에 붙여진 도자기 파편은 26성인들이 교토에서 나가사키까지 걸어오면서 중간에 도자기 산지를 지나면서 그곳에서 가져온 도자기의 제품입니다. 이 도자기에는 스페인과 멕시코의 유명한 도예가에게 기증받은 것도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의 모습과 종교와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아래 사진은 26성인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저 뒤에는 26성인 순교지 기념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일본 26성인순교지 기념관 앞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바람 계속 불어와 한동안 이 자리에서 오랜 시간 앉아서 땀을 식혔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인지 정말 땀이 많이 났습니다. 한참을 앉으며 시원한 바람을 듬뿍 마주하였습니다. 정말 마음이 너무나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진정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한 일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도 이 자리에서 오랜 시간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셨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일본의 남녀 고등학생들도 와서 함께 자리하였습니다. 앞에 자판기가 있어서 달콤한 음료수 마시며, 지금의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한껏 느끼니 정말로 저의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 나가사키 성지순례, 오우라천주당 (바로가기)

나가사키 성인 순교지에서 한참 동안 시간을 보내고, 두 개의 쌍탑이 매우 인상적인 성 필리피 성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성 필리피 성당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성 필리피 성당의 입구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노선도, 나가사키에키마에 역의 표시입니다. 저 분홍색 화살표 ⇒로 표시된 곳이 바로 나가사키에키마에 전차정류장입니다.

<일본 26성인 순교지에서 느낀 점>

가톨릭 신자인 저에게 나가사키 성지순례의 첫 일환인 26성인 순교지에서의 느낌은 정말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 옛날,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꿋꿋하게 신앙을 지킨 당시 선교사들과 일본인 신자들의 모습이 진정 깊은 울림으로 느껴졌습니다.

저도 더욱 나아져 앞으로 신실하고 의미 있는 가톨릭 신자가 되기 위해서 더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열심히 신앙을 실천하며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