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 일본 나가사키 평화공원 (f.규슈 여행 코스)

나가사키 평화공원

오늘은 일본 나가사키 여행지, 나가사키 평화공원에 대한 소개 및 가는 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은 세계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아 만들어진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시 마쓰야마 정에 위치한 평화공원입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의 입장은 무료이며, 공원이기 때문에 24시간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은 전쟁의 비극과 아픔을 더 이상 반복하여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맹세와 세계평화에 대한 마음을 담아 원폭 낙하 중심부에 세운 공원입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 가는 법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마쓰야마마치 전차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평화공원 근처 앞에 전차가 내리기 때문에 그냥 곧바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평화공원 가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에 상세히 포스팅하여 설멸해 드리겠습니다.)

※ 나가사키 노면전차 타는 법, 이용방법 (바로가기)

<나가사키 평화기념상>

위 사진에 있는 평화기념상은 일본 나가사키 출신의 유명한 미술가이자 조각가인 기타무라 세이보가 조각한 평화의 염원을 담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높이 9.7m, 무게 30t에 이르는 거대한 청동상으로 195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나가사키 평화기념상의 오른손은 원폭의 무서움을 가리키고, 왼손은 평화를 상징하며, 감은 눈은 전쟁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평화기념상을 조각한 작가의 메시지로 동상의 뒤편에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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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가사키 평화공원 가는 법, 위치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위 사진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마쓰야마마치 전차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이 역에서 내려야 나가사키 평화공원과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우라카미 천주당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역에서부터 도착 지점까지는 걸어서 약 3분 거리입니다.

마쓰야마마치 전차역에서 하차한 후, 위 사진의 분홍색 화살표 ⇒ 방향으로 이동하면, 바로 일본 평화공원과 일본 원폭자료관이 보입니다. 이에 왼쪽 방면으로 이동한 다음,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도착입니다.

참고로 나가사키 노면전차, 하마구치마치 정류장에서 내려도 충분히 가는데 무리는 없지만, 저의 개인적인 추천 경로는 마쓰야마마치 전차정류장에서 내린 후, 가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동선의 꼬임 없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에 이 경로를 적극 추천합니다.

찾기에 매우 쉬우니, 금새 찾을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왼편으로 올라가면 나가사키 평화공원, 오른편으로 걸어가면 나가사키 원폭공원입니다.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노선도 사진입니다. 노선도의 분홍색 화살표 ⇒가 가리키는 역이 바로 마쓰야마마치 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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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에서 내리고,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곧바로 ▲ 위 사진과 같은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위로 올라가면 바로 평화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아래 사진은 평화공원 내에 위치한 "평화의 샘" 분수의 모습입니다.

<나가사키 평화의 샘>

평화공원의 입구에는 평화의 비둘기와 학의 날개를 상징하는 ‘평화의 샘’이라는 분수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평화의 샘 분수는 피폭 후 극심한 갈증 속에서 목숨을 잃은 피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정말 당시의 가슴 아픈 참상과 힘겨운 눈물들이 느껴집니다. 정말 제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 평화의 샘 분수 맨 앞에 비석에는 당시 한 소녀가 실제로 적은 한 글귀가 적혀져 있습니다.

のどが乾いてたまりませんでした。

水にはあぶらのようなものが一面に浮いていました。

どうしても水が欲しくてとうとう油の浮いたまま飲みました。

“목이 너무 말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에는 기름과 같은 것이 일면에 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물이 먹고 싶어 결국 기름이 있는 채로 마셨습니다.”

평화의 샘 분수는 당시 희생된 사람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조성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나가사키 평화공원 내부에 있는 평화기념상 모습입니다.

소풍을 왔는지, 일본의 중고등학생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귀여운 초등학생들도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 근처에서 일본의 오래되고 낡은 우체통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저 우체통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사연들을 주고받았을까요!? 그 각각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 하나하나에 정말 많은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 아래 사진은 우라카미 천주당 모습입니다.

우라카미 천주당

나가사키 우라카미 천주당은 오랜 시간 천주교 탄압을 받아온 일본의 가톨릭 신자들이 1895년부터 약 30년간 만든 성당입니다. 우라카미 성당은 동양 유일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입니다.

그러나 우라카미 천주당은 원폭에 의해서 전부 파괴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에 현재의 우라카미성당의 모습은 1959년에 다시 재건되어 교황님이 일본을 방문하기 약 1년 전인 1980년에 재정비가 완성되어 세워진 모습입니다.

우라카미 천주당 가는 법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마쓰야마마치 전차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8분 정도 이동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가톨릭 성지순례

우라카미 천주당 미사시간 : 나가사키 우라카미성당 미사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6시 / 금요일, 토요일은 오후7시에 미사가 있습니다. / 일요일 주일은 오전6시30분, 오전7시30분, 오전9시30분에 주일미사가 있습니다.

우라카미천주당의 이용 시간 :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입니다. 월요일의 경우에는 내부 참관이 불가합니다.

※ 나가사키 오우라천주당 가는 법 및 소개 (바로가기)

※ 일본 26성인 순교지 가는 법 및 소개 (바로가기)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내려와 나가사키원폭낙하중심지가 있는 나가사키원폭공원 방면으로 향했습니다.

▼ 아래 사진은 평화공원의 아래로 내려와 나가사키 원폭공원으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 이 길을 따라서 쭉 위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나가사키 원폭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나가사키원폭공원 내부에 있는 나가사키 원폭 낙하 중심지의 모습입니다.

<나가사키 원폭공원>

원폭공원은 당시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그때의 아픔과 참상을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원자 폭탄 낙하 중심지에는 현재 화강암 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나가사키원폭자료관에는 당시의 참상을 기록한 여러 사진과 피폭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평화공원 내 배움의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관 시간은 오전8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입니다.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5시까지입니다. 관람료는 성인은 200엔, 고등학생 이하는 100엔입니다.

일본 스타벅스 카페에 조용히 앉아 평화공원에서 느낀 마음들을 다시금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진정 많은 점들을 느꼈습니다

. 특히나 당시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저의 마음을 참 아프게 합니다. 다시는 그러한 아픈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희생된 사람들의 명복을 위해서 저의 모든 진심을 담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