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찐)부자들의 예술품 쇼핑거리, 상하이 타이캉루 여행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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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 여행기

중국(찐)부자들의 예술품 쇼핑거리, 상하이 타이캉루 여행 코스 추천

by 이해랑의 여행 스토리 2024. 2. 11.

상하이여행코스

상해 타이캉루 예술인단지

우리나라의 인사동, 삼청동 느낌의 "상해 타이캉루 예술인단지!!"  

좁은 골목길 곳곳에 빼곡히 들어선 예쁜 상점과 노천 카페, 레스토랑.

상해의 타이캉루 예술인단지는 중국 신예 작가들이 모여 형성된 예술인 거리입니다. 현재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상하이의 대표 명소로, 상해의 인사동 혹은 삼청동이라 불립니다.

특히 이곳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빼곡히 들어선 아기자기한 상점, 갤러리, 아트샵기본으로 도자기 상점, 사진 상점, 인테리어 샵 등 독특하고 세련된 제품들을 파는 곳이 참 많습니다! 실제로 실력있는 디자이너와 작가들이 만든 작품들로 느낌도 매우 우수하고 디자인도 정말 훌륭합니다.

또한 상해 타이캉루는
쇼핑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 레스토랑도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수많은 외국인들이 함께 식사를 즐기며 서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길 가던 고양이마저 반기는 !!

길 가던 고양이마저도 저를 반기는 듯 합니다. 상해 타이캉루의 처음 인상은 뭔가.. 이곳이 완전히 중국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중국적인 분위기와 동남아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함께 내포하고 있어 그런 물음은 더욱 컸던 거 같습니다.

자유롭고 왠지 꾸민 듯 꾸밈없는 느낌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여 여행의 깊이를 더욱 넓게 했습니다. 곳곳에 위치한 예쁜 소품들과 인테리어도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정말 이곳 상해 타이캉루 예술인단지는 제게는 정말 의미있는 곳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행복이란 뭘까?!!

이곳 상해 타이캉루에는 맥주 전문점도 정말 많았습니다. 평소 술을 가까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이곳에 맥주라면 듬뿍듬뿍 마실 수 있을 거 같아 이른 시간부터 맥주를 한 캔 마셨습니다. 덕분에 기분도 더욱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음..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은 보통 어떤 것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돈이 많고, 가진 게 많으면 행복도 그와 함께 나란히 저절로 같이 할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사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행복은 그저 현재에 만족하는 것!! 먼저 그것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오한 부분에 대한 고민은 아직까진 그리 깊게 하지 못 해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는 딱 하나로 말 하기가 정말 어려운 거 같습니다.

삶은?

삶이란 뭔까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삶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걸까요?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요즘들어 온전한 삶은 진정 무엇인지 그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온전히 삶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 행동하는 그런 삶은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요?

저는 과연 무엇 때문에 현재를 부단히 살아가는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의 뿌리가 부디 온전히 이 땅에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흔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고 빛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나눔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소한 여행의 즐거움!!

각각 개성이 강한 여러 무리의 가게들이 줄지어 나한히 서 있는 모습이 뭔가.. 귀엽기도 하고 그 분위기가 나름 깊이가 있는 듯 하여 기분이 굉장히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여러분은 여행의 즐거움을 어디서 찾으시나요?

저는 이렇게 소소한 부분에 있어서 여행의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행지를 갈 때마다 작은 부분조차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를 많이 씁니다. 여러분들도 이 다음에 여행을 가시게 되면 저처럼 소소한 부분에 있어 관심을 두고 여행하시면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추천 드립니다!

사랑꾼!!

사랑꾼인 저는 오늘도 언젠가 저를 찾아올 그녀를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많이 보고싶은데 그 얼굴의 형상마저도 지금으로선 빚을 수 없어 마음 한켠이 괜히 쓸쓸하고 괜스레 아프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내 그녀를 오늘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저의 그녀는 과연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밥은 먹었을까요? 손은 씻었을까요? 커피는 어떤 커피를 좋아할까요?!!ㅋㅋㅋㅋ 무척 궁금합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잠깐이라도 좋으니, 꼭 한 번 마주치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먼저 알아볼테니.

지역 : 신천지&예원 주변
현지명 : 泰康路田子坊
영업시간 : 09:00~21:00
주소 : 上海市黄浦区泰康路210弄
찾아가는 법 : 지하철 9호선 다푸챠오(打浦桥, Dapuqiao) 역에서 도보 5분. 1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그곳이 태강로임.

세월 듬뿍 머금은 오래된 나무책상..!!

정말 오래된 책상인 거 같습니다. 처음에 볼 땐, 이런 협소한 곳에 이런 책상이 있다니...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ㅎㅎㅎ 음... 어떤 계기로 이곳에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이 나무책상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엄마나무에서 갈라져 나와 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함께 했던 형제나무들은 다 어디에 두고 혼자 이 곳에까지 오게 된 걸까요?!! 그 형제들이 보고싶진 않을까요?!! 무척이나 외롭고 쓸쓸해보이는 이 나무책상에 너무나 안쓰럽고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뭔가.. 이 나무책상을 위해 잠시나마 위로를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기 힘들어 잠시 마주하고 앉아있는 것만으로 이 아쉬움을 대신합니다.. 다음에 다시 올 때는 제 여인도 함께 데리고 와서 이 나무책상을 같이 위로해 주어야겠습니다...!! 그때까지 부디 안녕히.. 이곳에서 나를 기다려주기를 ~~

생각 정리하며.

상해 타이캉루 예술인단지에서 가장 인상에 깊었던 곳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너무 느낌있고 뭔가.. 분위기가 좋아서 이 나무책상을 마주하며
한동안 계속 멍하니 이곳에만 있었습니다. 덕분에 여러 생각들로 그동안 살아온 저의 짦은 인생시간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었고, 그에 만족스러운 마음정리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진지하게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상해에서 느끼는 소울이라 그런지 엄청엄청 소울 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