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포르투갈 마을, 데지마 여행 코스 추천 (f.후쿠오카 나가사키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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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 여행기

나가사키 포르투갈 마을, 데지마 여행 코스 추천 (f.후쿠오카 나가사키 당일치기 여행)

by 이해랑의 여행 스토리 2024. 2. 10.

나가사키 데지마

오늘은 일본 나가사키 여행의 필수 관광지, 나가사키 데지마에 대한 안내 및 후기입니다.

데지마는 나가사키의 노면전차를 이용하면 가장 쉽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노면전차 데지마 전차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도착하자마자 데지마가 보입니다. 정말 쉽고 빠르게 데지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에 꼭 전차를 타고 이동하시어 데지마 역에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쓰키마치 역에서 내려서 가는 방법도 좋지만 저는 데지마 전차정류장에서 가는 방법을 더 추천합니다. 데지마 역에서 내려야 훨씬 더 가깝고 찾기에도 매우 쉽습니다.)

나가사키 노면전차 이용방법 (바로가기)

데지마

나가사키 데지마 운영시간 : 오전8시부터 오후6시까지. 입장 마감 시간은 폐장 20분 전까지 가능. 연중무휴로 운영. (기간에 따라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경우도 있음.)

나가사키 데지마 입장료 : 먼저 일반 성인은 510엔, 고등학생은 200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100엔입니다. / 그리고 15인 이상의 단체의 경우에는 일반은 410엔, 고등학생은 120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60엔입니다.

데지마에서는 유모차와 휠체어가 대여 가능합니다.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데지마 가이드 투어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데지마 내부에 위치해 있는 서양식 건물, 구 나가사키 내외 클럽 건물의 모습입니다.

나가사키 내외 클럽은 1903, T.글로버의 아들 구라바 도미사부로가 세웠습니다. 이 건물은 당시 나가사키에 거주해 있는 외국인과 일본인들의 사교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현재는 레스토랑이자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데지마 내외클럽 레스토랑에는 일본, 중국, 서양의 문화가 적절히 융합된 나가사키만의 와카란 식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 레스토랑의 운영시간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입니다.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2시 45분까지입니다. 영업시간 및 메뉴는 계절에 따라서 약간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95-893-8015입니다.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데지마 정류장 앞의 모습입니다. 이 역에서 내리면, 곧바로 데지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쉽게 말해, 눈 앞에 그냥 있습니다.

저 도로 한 가운데 데지마 전차정류장에 일본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말 예쁘고 귀여워 보입니다. 저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정말 평화롭고 유쾌하게 느껴집니다.

▼아래 사진은 데지마 입구 초입의 모습입니다. 이곳 종합안내소에서 바로 표를 끊고 안내를 받아 내부로 들어가면 곧바로 데지마를 만날 수 있습니다.

< CLICK >

나가사키 데지마 종합안내소의 전화번호는 095-821-7200입니다. 주소는 나사사키 데지마마치 6-1입니다. 우편번호는 850-0862 입니다.

▼아래 사진은 카피탄 주택 외관의 모습입니다.

카피탄 주택은 19세기 전반, 데지마의 네덜란드 상관 직원들이 살던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무역품을 보관하는 창고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인 관리인의 대기실도 같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데지마에 복원되어 있는 건물들은 발굴조사를 통하여 확정된 위치에 네덜란드 레이던 국립 민족학 박물관에 남아있는 건물 모형, 삽화, 문헌, 그림, 고사진 자료 등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전통공법을 통하여 세워졌습니다.

▲위 사진처럼 데지마에는 일본 에도시대의 옷차림으로 거리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직원 분이 계십니다. 기념 사진 촬영도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덕분에 정말 유쾌한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가사키 당일치기

데지마는 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약 200년 이상 네덜란드와 일본의 교류가 이루어졌던 장소입니다. 이에 데지마는 오랜 시간 무력이 아닌 협상을 통해서 평화적 교류가 이루어진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현재 데지마는 2050년까지 다시 바다에 떠 있는 데지마를 완성하기 위해서 복원 사업을 계속적으로 변함없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복원사업 개시일부터 100년을 맞이하는 그날의 데지마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내부의 여러 나무들과 꽃들의 피어남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에 여행을 더욱 더 깊이 있고, 느낌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구 데지마 신학교 건물의 모습입니다.

데지마 신학교는 1878년에 세워진 일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학교입니다.

잠시 넓은 정원, 나무 의자에 앉아 여행의 시간을 만끽하였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이 매우 좋고 마음이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한껏 여행의 분위기를 깊이 누리며 오랜 시간 여유로이 시간을 보내니 참으로 기뻤습니다.

이렇게 일본 여행을 통해서 저는 오늘도 여러모로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추억하고 잔뜩 좋은 경험을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저만의 시간을 통하여 더욱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그리고 훗날 적당한 시점이 왔을 때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이곳 데지마에 다시금 여행 와야겠습니다. 얼른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오늘따라 저의 그녀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다음엔 저 의자에 같이 앉고 싶네요.

▼아래의 사진은 당시의 데지마 모습을 모형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나가사끼 데지마에는 나가사키의 전통 스토리 상품 및 일본 전통종이, 데지마부채, 항아리,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부에 위치해 있는 데지마 뮤지엄 숍에 방문하시어 좋은 여행 기념품을 함께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데지마의 카피탄 주택, 선장주택, 취사실은 19세기 전반의 실내 모습을 재현하여 네덜란드 상관원들의 생활상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곳에서는 당시에 사용된 가구와 생활용품들을 차례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시 중인 가구와 생활용품 등은 박물관 자료를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나가사키의 개항과 탄생>

1571년, 포르투갈 선박이 나가사키에 들어온 이후, 나가사키에는 꾸준히 많은 외국인들이 왕래하였습니다. 이에 나가사키에는 가톨릭 성당이 세워졌고, 그렇게 점차 일본에 가톨릭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나가사키에는 세계 각지와 일본 전체에서 많은 상인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일본에서 가톨릭을 탄압하기 시작하면서 이후 에도 바쿠후는 서서히 무역을 독점하게 되었고, 가톨릭을 금지하는 정책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외국인 선교사와 일본인 신자들이 순교하게 되었고, 나가사키에는 현재 당시의 가톨릭 탄압과 관련된 많은 성당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나가사키 성지순례

나가사키 성지순례 오우라천주당 (바로가기)

일본 26성인 순교지 (바로가기)

▲곳곳의 나가사키의 조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소박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의 풍경이 참 좋게 느껴집니다. 나중에 좋은 시기가 왔을 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느낌의 아름다운 조경을 갖춘 예쁜 나무집을 지어서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예쁜 딸 두명과 함께 행복하고 화목한 좋은 추억들 잔뜩 만들며 평화롭게 살고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나가사키 노면전차 노선도입니다.

위에 전차 노선도의 분홍색 화살표 ⇒ 로 표시된 데지마 전차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이동하면 됩니다.

참고로 나가사키 데지마와프도 저기에 표시된 데지마 역에서 내려서 가면 됩니다. 데지마 전차정류장을 기준으로 바로 왼쪽에는 데지마워프, 바로 오른쪽에는 데지마가 위치해 있습니다.

데지마워프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데지마워프는 나가사키 바다를 바라보며, 멋있는 요트와 보트를 바라보며, 해변을 따라 위치해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바에서 식사와 맥주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볍게 산책도 할 수 있으니 이 점도 함께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데지마와프는 낮에도 좋지만 특히나 밤의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나가사키 초밥맛집 100엔스시, 와카타케마루 (바로가기)

원조 나가사키짬뽕, 시카이로 (바로가기)

<나가사키 데지마 후기>

매우 고요하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나가사키에서 저는 많은 부분을 느끼고 경험하였습니다. 그중 데지마를 유유히 걸으며 느낀 이 감정들은 저의 여행에 있어서 많은 추억과 깊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오랜 벽돌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무게감과 건물에 사용된 낡은 나무들을 보면서 진정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일본 사람들의 마음도 정말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여행의 순간들을 듬뿍 느끼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이제 맛있는 나가사키 초밥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