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요즘들어 파랗게 더욱 물든 푸른 하늘의 모습이 정말이지 참으로 아름답다. 뭔가 깊이 있는 하늘의 빛깔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가을이 되어서 그런 걸까? 청명한 하늘의 푸른 색이 근래들어 더 예쁘고 아름답다.
복잡하고 무거운 마음이 들 때면 나는 어김없이 하늘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때의 나의 힘든 마음을 하늘에게 진솔하게 말한다. 어지럽고 불편한 나의 그 마음을 정말이지 한치의 숨김도 없이 모든 것을 다 하늘에게 솔직하게 열어 보낸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그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스스로 마음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그렇게 나는 하늘로부터 늘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전해 받는다. 하늘은 언제나 내게 있어 좋은 친구다.
언제쯤이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안정적인 하루하루들을 보낼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그 어떠함에도 구애받지 않고 보다 자유로운 마음으로 하루하루의 일상들을 마주해 볼 수 있을까?
좋은 친구
집에 들어가는 길, 유유히 흐르는 스미다강 위의 푸른 하늘을 힘껏 바라보며, 나는 오늘도 깊은 사색에 흠뻑 잠겨 본다. 깊이 있는 분위기를 한껏 머금은, 조금씩 저물어가는 하늘의 그 순간순간들을 힘껏 감상하며 나는 오늘도 무거운 사색의 순간에 듬뿍 잠겨 본다. 나는 그렇게 오늘도, 짙은 소울에 스르르 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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