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어서인지, 뭔가 가슴 한쪽이 괜스레 시리다. 쓸쓸함에 대한 허전함과 외로움을 동반한 깊은 고독에 대해서 이제는 어느 정도 대부분 극복했으리라 그리 판단했는데, 가을이 점점 더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뭔가 마음 한 쪽이 정말이지 무척이나 허전하다. 아, 나도 이제.. 그렇게 익어가고 있는 것인가?
삶의 모든 순간들이 늘 빛나고 환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을까? 삶의 모든 매순간순간들이 항상 풍족하고 넉넉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은혜로울까? 아, 나의 이번 가을도 그렇게 쓸쓸히, 그리고 외로이 지나가려나. 아, 괜스레 마음이 슬프다.
'☆ 東京センチメンタル > 도쿄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에게 닿고 싶다. (0) | 2018.11.15 |
---|---|
아름다운 나의, 따뜻한 일상! _비로소 보이는 행복, 도쿄의 오늘. (0) | 2018.11.09 |
소울 하루. (0) | 2018.10.17 |
스스로의 힘으로! (0) | 2018.10.14 |
새로운 시작. (0) | 2018.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