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속 작은 음악회♬
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버스 기사 아저씨의 정겨운 옛 노래 들으며.. 차창 밖 달빛 바라보니, 내 마음이 참 편하고 좋다. 아저씨의 노래가 절대 끝나지 않았음 좋겠다. 아~ 오늘 이 버스의 종점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
주렁주렁 곳곳에 걸려있는
가로등 불빛 너무 예뻐, 한참을 창밖을 바라보다가..
마침 달빛이 내게 문득 말을 걸어온다.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오늘 하루는 좀 괜찮았냐고..
아름다운 달빛의 위로가 참 힘이 되는 밤이다.
- 이해랑。
스몰여행의 감사함!
깊은 밤, 버스 기사 아저씨와 단둘이 떠난 소소한 스몰여행이 또 한번 내게 소중한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아저씨의 구수한 노래 가락도 너무 좋았고, 여기저기 어여쁜 밤의 불빛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다음의 여정을 또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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