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中, 하노이대학교 여학생과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feat. 베트남 여자 I 하노이대학교 I 하노이 반미 맛집 I 성요셉성당
본문 바로가기
★ 보헤미안 여행기

베트남여행中, 하노이대학교 여학생과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feat. 베트남 여자 I 하노이대학교 I 하노이 반미 맛집 I 성요셉성당

by 이해랑의 여행 스토리 2019. 7. 4.

베트남 여자

오늘은 베트남 최고의 명문 대학교, 하노이 대학교를 방문해 보았다. 하노이대학교의 첫인상은, 참 잔잔하고 편안했다. 뭔가, 학교라기보다는 하나의 예술 작품, 공원과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눈에 담겨오는 모든 풍경들이 참으로 낭만적이고 분위기 있었다. 특히나, 학교의 곳곳을 분주히 거니는,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들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아! 베트남의 낭만이란, 베트남의 소울이란, 과연 이러함을 두고 말하는 것일까?

< YouTube: 孤独韓国男子 고독남 _SeoulSoul >

이윽고 밤이 되었다. 베트남의 밤은, 참 빨리도 찾아온다. 나는 하노이 대학교에서의 감성 가득했던 여행의 일정들을 뒤로 하고, 베트남의 인기 맛집, 반미 샌드위치 맛집을 찾았다. 따뜻한 조명과 다채로운 색감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층 더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노이의 반미 샌드위치 맛집은, 참으로 낭만적이고 감성적이었다. 음, 내가 좋아하는 소울 분위기 그 자체였다.


나는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곧장 반미 샌드위치와 콜라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촘촘한 낭만들이 곳곳에 스며있는, 주위의 광경들을 부지런히 두 눈에 담아 나갔다. 아! 이래서 사람들은 베트남의 낭만을, 그토록이나 사랑하고 또 사랑하였던 것이었을까? 정말 순간순간 느껴지는 모든 감흥들이 참으로 감성적이다. 뭐랄까? 낭만 주사를 멈춤 없이, 한 대 줄곧 주입당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하노이 대학교

얼마나 있었을까? 나는 고농축 낭만 주사를 쉴 새 없이 분주히 맞으며, 오랜 시간 하노이의 밤을 한껏 만끽하였다. 그리고 어디선가 스르르 들려오는, 청아한 종소리에 곧바로 다음 여정을 이어나갔다.

아! 어둠 속에서 홀로 반짝이는 성요셉성당! 고요히, 묵묵한 아름다움으로 하노이의 전체를 분주히 밝히는 찬연한 성요셉성당! 아! 그 말로만 듣던 성요셉성당의 얼굴이, 바로 이것이었던가? 베트남 하노이 성요셉성당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또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