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
무엇으로부터 기인한 이끌림일까..!!? 어느덧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기쁨을 주는, 잠시나마 행복을 주는 그런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나의 능력이, 나의 정성이, 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 .. 몸이 부서질 거 같고, 너무너무 피곤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오늘 느꼈던 나의 뿌듯함, 감사의 감정, 따뜻함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너무 평온하고 좋다. 앞으로도 더욱 진실되게 매 순간을 마주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보탬이 되는 그런 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그분들께 늘 평안과 안식이 함께하기를 깊이 염원해본다.
- 이해랑。
차가운 시멘트 좁은 틈 사이로..
길을 걷다가 차가운 시멘트 바닥 사이를 뚫고 끝내 예쁘게 피어버린 노란 꽃들을 발견했다. 꽃을 피우기까지 정말 쉽지 않은 시간 보냈을 꽃들이 참 반가웠다.
어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내 꽃을 피어버리고마는 이들의 노고와 집념을 짐작해 보면서 지난 날 크게 좌절했던.. 나의 옛 모습들이 생각났다. 그 옛 생각에 참 꽃들 앞에서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힘겹고 어려운 순간마다 이 꽃들을 생각해야겠다.
"청춘은 원래 아픈 것이다"라는 그런 느낌의 말 정말 싫고 동의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내 스스로 더욱 힘내어 끝까지 버티기 위해서라도 이 꽃들의 모습을 그때그때마다 잘 기억해 내야겠다.
차가운 시멘트 좁은 틈 사이로 끝까지 꽃을 피어버리고마는 이 노란 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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