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체 없는 님을 향한, 나의 그리움
본문 바로가기
☆ 東京センチメンタル/도쿄 생활기

형체 없는 님을 향한, 나의 그리움

by 이해랑의 여행 스토리 2018. 7. 21.

그리움

보고싶은 사람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무거운 외로움은 나의 삶에 있어 과연 어떤 느낌으로 훗날 추억될 수 있을까? 진정으로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그녀에 대한 보고픈 마음은 과연 먼 미래에 어떠한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예쁘고 아름다운 마음, 그러한 마음뿐일까?

요즘들어 형체 없는 나의 님의 대한, 막연한 나의 그녀에 대한, 간절한 보고픔과 그리움으로 최근의 나의 삶이 꽤나 고단하고 힘겹다. 미처 얼굴조차도, 미처 목소리마저도 당최 알수 없는 나의 훗날의 그녀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의 마음으로 나의 삶이 근래들어 너무나도 피곤하고 어렵다. 아, 이 나의 마음! 과연 이 어쩌면 좋을까?

오늘은 일본도쿄에서 불꽃 축제를 했다. 모두들 예쁜 옷들 입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짝을 지어 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러 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모두들 얼굴에는 설레이는 마음, 즐거운 마음, 기쁜 마음이 한가득이었다.


사실 나는 오늘이 일본 도쿄 불꽃놀이 축제 날인지도 몰랐다. 왜 오늘따라 사람들이 그렇게 전통 의상을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지 그 이유조차도 미처 알지 못 했다.

아, 이에 참으로 서글프다. 나는 언제쯤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루를 계획하며 예쁜 하루를 줄기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과연 나는, 언제쯤이 되면 나의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기분 좋은 하루, 아름다운 하루를 현란하게 꾸며볼 수 있을까? 아, 요즘의 나의 하루하루가 이처럼 무척이나 고달프고 외롭다. 참으로 애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