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5 시멘트 좁은 틈 사이로, 끝내 예쁘게 피어버린 노란 봄꽃. 감사의 마음. 무엇으로부터 기인한 이끌림일까..!!? 어느덧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기쁨을 주는, 잠시나마 행복을 주는 그런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나의 능력이, 나의 정성이, 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 .. 몸이 부서질 거 같고, 너무너무 피곤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오늘 느꼈던 나의 뿌듯함, 감사의 감정, 따뜻함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너무 평온하고 좋다. 앞으로도 더욱 진실되게 매 순간을 마주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보탬이 되는 그런 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그분들께 늘 평안과 안식이 함께하기를 깊이 염원해본다. - 이해랑。 차가운 시멘트 좁은 틈 사이로.. 길을 걷다가 차가운 시멘트 바닥 사이를 뚫고 끝내 예쁘게.. 2017. 3. 9.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바로 앞의 삶도 어떻게 펼쳐질지 좀처럼 가늠하기 힘든 시간 속에서, 내 위치가 주는 무게와 크기가 참 가볍지가 않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고 했던가..? 아.. 말은 참 쉬운데 이것을 행동으로 매순간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나의 모든 순간들이 보통 사람들에겐 평생 한번 경험해볼까말까한 일들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기란 너무 어렵고, 또 진정 힘들다. 정말 끊임없이 반복되는 숱한 외로움에 오늘 하루도 나의 심신이 매우 지친다. 그래도.. 나에게 기대하고 의지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조금 더 마음을 다잡고, 참고 이겨내야겠지?!!.. 아...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밤하늘은.. 너무도 아름.. 2017. 3. 9. 나 혼자 해외생활) 나는 어디에?!.. 해외에 있을 때의 기억은 몇년이 지나.. 뒤죽박죽 섞여있어도 어제 일처럼 또렷이 생생한데, 막상 어제 일들을 다시 기억해 내라고 하면.. 쉽게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나는 과연,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일까?!! - 이해랑。 영화는 두시간이면 끝나고, 드라마는 한시간이면 끝난다. 그리고 소설은 책 한권이면 끝이 난다. 그러나 우리의 삶, 그 이야기는 ... 끝이 나도 도리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로부터 기억되는 삶,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추억되는 삶.... 나는 그런 삶, 그런 사람으로 .. 그 누군가에게 남고 싶다. 내가 다 사랑하니까 ... - 이해랑。 2017. 3. 9. 대만 타이페이101빌딩 정상에서. 조심조심 내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에 다른 이는 상처를 받을 수 있음을 알고, 내가 평범하게 생각하는 단순한 느낌의 행동 하나에 다른 이는 위협의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을 알고, 내가 단지 가볍게 건넨 말 하나에 다른 이는 큰 기대와 설렘을 안고 들을 수 있음을 알자. 매 순간 내게서 나오는 모든 말과 행동에 더욱 책임을 생각하자. 부디..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이 모두 다 선으로 끝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이해랑. 대만 타이페이 101 빌딩에서..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에서 모처럼 여유의 시간을 보냈다. 세계 각국에서 여행 온 관광객들로 사람들이 정말 엄청 넘쳐났지만, 전망 좋은 훌륭한 자리를 먼저 선점한 덕분에 간만에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촘촘하게 빼곡히 저마다 자.. 2017. 3. 9. 버스 속 작은 음악회♬ 버스 속 작은 음악회♬ 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버스 기사 아저씨의 정겨운 옛 노래 들으며.. 차창 밖 달빛 바라보니, 내 마음이 참 편하고 좋다. 아저씨의 노래가 절대 끝나지 않았음 좋겠다. 아~ 오늘 이 버스의 종점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 주렁주렁 곳곳에 걸려있는 가로등 불빛 너무 예뻐, 한참을 창밖을 바라보다가.. 마침 달빛이 내게 문득 말을 걸어온다.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오늘 하루는 좀 괜찮았냐고.. 아름다운 달빛의 위로가 참 힘이 되는 밤이다. - 이해랑。 스몰여행의 감사함! 깊은 밤, 버스 기사 아저씨와 단둘이 떠난 소소한 스몰여행이 또 한번 내게 소중한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아저씨의 구수한 노래 가락도 너무 좋았고, 여기저기 어여쁜 밤의 불빛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다음의 여정을 또 기.. 2017.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