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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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몰 여행35

강화도 가볼만한 곳]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등산 코스. 고려산의 높이는 436m이다. 위치는 인천 강화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에 접해 있다. 봉우리는 낙조봉이다. 고려산은 고구려 연개소문이 태어난 곳으로 관련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산의 근처 낙조봉(343m)으로 가는 능선에는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고려산의 산행은 적석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문의 및 안내 : 032-930-3515 / 녹지조경팀(등산로) 032-930-3468 1코스 : 백련사 - 진달래군락지 (3.7km 소요시간 1시간 20분) 2코스 : 청련사 - 진달래군락지 (2.9km 소요시간 1시간) 3코스 : 고비고개 - 진달래군락지 (2.4km 소요시간 1시간) 4코스 : 적석사 - 진달래군락지 (5.2km 소요시간 1시간 50분) 5코스 : 미.. 2017. 6. 7.
세월이 참 빠르다. 언제쯤이면, 저 나이를 이길까!? 시간! 세월이 참 빠르다. 언제쯤이면, 저 나이를 이길까!? 하루하루 부단히 흘러가는 시간들을 열심히 쫓으며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보니, 나도 어느덧 가정에 대한 일굼을 상상해 보는 순간이 되었다. 주위 지인들의 차례차례 들려오는 결혼 소식과 그와 함께 전해지는 모바일 청첩장의 디자인을 보고 있노라면 그 생각의 깊이는 더욱 커지는 둣 하다. 훗날 나도 저 나무의 나이테 주름만큼이나 사랑하는 아내와 오랜 세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루하루를 즐겁고 사랑 가득한 은혜로운 시간으로 날들을 듬뿍 채우며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와 오랜 세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나에게도 과연 그런 꿈같은 시간들이 찾아와 줄까? 아.. 기분 좋은 상상으로 그날의 행복을 간절히 기다려본다. 삶이란? 삶이란 무엇일까? 우리.. 2017. 3. 12.
시멘트 좁은 틈 사이로, 끝내 예쁘게 피어버린 노란 봄꽃. 감사의 마음. 무엇으로부터 기인한 이끌림일까..!!? 어느덧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기쁨을 주는, 잠시나마 행복을 주는 그런 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나의 능력이, 나의 정성이, 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 .. 몸이 부서질 거 같고, 너무너무 피곤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오늘 느꼈던 나의 뿌듯함, 감사의 감정, 따뜻함들을 떠올리니 마음이 너무 평온하고 좋다. 앞으로도 더욱 진실되게 매 순간을 마주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보탬이 되는 그런 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그분들께 늘 평안과 안식이 함께하기를 깊이 염원해본다. - 이해랑。 차가운 시멘트 좁은 틈 사이로.. 길을 걷다가 차가운 시멘트 바닥 사이를 뚫고 끝내 예쁘게.. 2017. 3. 9.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바로 앞의 삶도 어떻게 펼쳐질지 좀처럼 가늠하기 힘든 시간 속에서, 내 위치가 주는 무게와 크기가 참 가볍지가 않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고 했던가..? 아.. 말은 참 쉬운데 이것을 행동으로 매순간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나의 모든 순간들이 보통 사람들에겐 평생 한번 경험해볼까말까한 일들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내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기란 너무 어렵고, 또 진정 힘들다. 정말 끊임없이 반복되는 숱한 외로움에 오늘 하루도 나의 심신이 매우 지친다. 그래도.. 나에게 기대하고 의지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조금 더 마음을 다잡고, 참고 이겨내야겠지?!!.. 아...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밤하늘은.. 너무도 아름.. 2017. 3. 9.
나 혼자 해외생활) 나는 어디에?!.. 해외에 있을 때의 기억은 몇년이 지나.. 뒤죽박죽 섞여있어도 어제 일처럼 또렷이 생생한데, 막상 어제 일들을 다시 기억해 내라고 하면.. 쉽게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나는 과연,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일까?!! - 이해랑。 영화는 두시간이면 끝나고, 드라마는 한시간이면 끝난다. 그리고 소설은 책 한권이면 끝이 난다. 그러나 우리의 삶, 그 이야기는 ... 끝이 나도 도리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로부터 기억되는 삶,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추억되는 삶.... 나는 그런 삶, 그런 사람으로 .. 그 누군가에게 남고 싶다. 내가 다 사랑하니까 ... - 이해랑。 2017. 3. 9.
대만 타이페이101빌딩 정상에서. 조심조심 내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에 다른 이는 상처를 받을 수 있음을 알고, 내가 평범하게 생각하는 단순한 느낌의 행동 하나에 다른 이는 위협의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을 알고, 내가 단지 가볍게 건넨 말 하나에 다른 이는 큰 기대와 설렘을 안고 들을 수 있음을 알자. 매 순간 내게서 나오는 모든 말과 행동에 더욱 책임을 생각하자. 부디..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이 모두 다 선으로 끝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이해랑. 대만 타이페이 101 빌딩에서..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에서 모처럼 여유의 시간을 보냈다. 세계 각국에서 여행 온 관광객들로 사람들이 정말 엄청 넘쳐났지만, 전망 좋은 훌륭한 자리를 먼저 선점한 덕분에 간만에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촘촘하게 빼곡히 저마다 자.. 2017. 3. 9.
버스 속 작은 음악회♬ 버스 속 작은 음악회♬ 오랜만에 버스를 탔다. 버스 기사 아저씨의 정겨운 옛 노래 들으며.. 차창 밖 달빛 바라보니, 내 마음이 참 편하고 좋다. 아저씨의 노래가 절대 끝나지 않았음 좋겠다. 아~ 오늘 이 버스의 종점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 주렁주렁 곳곳에 걸려있는 가로등 불빛 너무 예뻐, 한참을 창밖을 바라보다가.. 마침 달빛이 내게 문득 말을 걸어온다.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오늘 하루는 좀 괜찮았냐고.. 아름다운 달빛의 위로가 참 힘이 되는 밤이다. - 이해랑。 스몰여행의 감사함! 깊은 밤, 버스 기사 아저씨와 단둘이 떠난 소소한 스몰여행이 또 한번 내게 소중한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아저씨의 구수한 노래 가락도 너무 좋았고, 여기저기 어여쁜 밤의 불빛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다음의 여정을 또 기.. 2017. 3. 9.
중국 상해 야경 속에서, 진한 아메리카노 마시며.. 중국 상해 와이탄에서 짙은 아메리카노 마시며.. 어느덧 어둠이 짙게 깔리고 한껏 멋을 부린 젊은 외국 사람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시간 즈음, 나는 혼자 와이탄을 배경 삼아 짙은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러 한 카페를 찾았다. 모처럼 느끼는 여유로움에 별 거 아닌 티타임이었지만 잔뜩 기대에 온 마음이 매우 설레었다. 온전히 나만을 위하여 시간을 다 소진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 기대가 더욱 크게 느껴졌던 거 같다. 한국에서라면 좀처럼 접하기 힘든 노천카페에서 나는 지나다니는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확인하며 그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어떤 사람은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는 듯 거리를 분주히 뛰어다녔고, 어떤 사람은 그저 느긋하게 그윽히 야경을 바라보며 감상에 푹 빠져 천천히 걷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 2017. 3. 8.
아오모리의 소울, 그 한줌 가지고서.. 일본 아오모리에서 살포시 눈 밟으며. 내린 눈의 그 위를 살며시 밟으며 뽀드득뽀드득 들리는 소리, 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그만.. 하염없이 일본 아오모리의 길거리를 끝없이 걸었다. 정해져 있는 목적지 없이 그저 마음보다 먼저 움직이는 내 발걸음에 의지한 채 어떤 무언가에 젖어 그렇게 멍하니 걸었다. 걷는 내내 예쁜 발자국으로 걸어가는 내 발자취를 되도록이면 많이 남기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아 이렇게 저렇게 막 내 자취를 남기며 묵묵히 걸었다. 가끔 지나다니는 일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나와 많이 닮아있는 듯한 느낌에 강한 친근감을 가졌다. 저들도 나처럼 이 예쁜 눈 설경을 구경 나왔나보다. 낮과는 또 다른 풍경에 그 멋스러움이 한층 깊게 느껴진다. 저 일본사람들과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나는 그렇게.. 2017. 3. 7.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퀴블러로스 사망단계, 죽음의 5단계.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퀴블러로스 죽음의 5단계. 탄생과 죽음, 사랑과 증오, 마음과 몸, 아이와 노인, 남자와 여자, 돈놀음, 보호받지 못 하는 노동 실태, 조절되지 않는 욕망과 욕구, 욕심.. 이러한 것들이 집약적으로 모여있는 이상하고 괴팍한 온갖 권력관계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기한 집단, 사회, 세상.. 쉽게는 그 매듭이 좀처럼 풀리지 않을 거 같다라는 마음에서 기인한 불안감과 초조함, 답답함.. 그러한 마음들이 군데군데 각각 여러가지 얼굴들로 채워져있는 불행한 울타리 속 사람들.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가기 힘든 구조적 모순과 한계.. 이 특이한 공간에서 하루를 살다보면.. 우리는 이러한 것들로부터 감각이 무뎌져.. 어느덧 평범함을 가장한 보통의 일상이 되어버린 삶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2017. 3. 7.
늦은 밤, 나 홀로 스터디카페에서.. 늦은 밤, 나 홀로 스터디카페에서.. 일이 끝나고 늦은 밤, 나 홀로 스터디카페를 찾았다. 스터디카페에는 나와 비슷한 느낌의 사람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나도 그 무리에 끼어 자리에 앉았다. 카페에 오기 전 앞서 계획했던 것들을 가방에서 꺼내어 테이블 위에 한껏 펼쳐놓았다. 갓 나온 헤이즐넛라떼를 입술에 머금은 채 따뜻한 커피를 부드럽게 목 안으로 넘겨나갔다. 그리고 책장 한장한장을 집중하며 읽어나갔다. 정말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책의 내용도 참 재미있고 좋았지만, 온전히 이 순간을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감사했다. 정말 행복했다. 늦은 밤이라서 사람들이 그다지 이 카페를 찾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웬걸 밤이 깊어질 수록 사람들의 수는 더욱 늘어갔다. 다들.. 2017.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