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일본 도쿄의 태풍
일본 태풍 하루종일 매서운 날씨로 기분이 참 우울했다. 처음에는 요란한 빗소리와 바람소리에 조금은 신기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러함이 오랜 시간 동안 계속 지속되다보니, 신경이 무척이나 날카로워져 기분이 온종일 꿀꿀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강한 바람때문에 창문이 심하게 덩컬거린다. 뭔가, 지금의 나의 요란한 이 마음을 정면으로 대변하는 듯, 심한 바람에 창문이 멈춤 없이 매우 끈질기게 요란하게도 흔들린다. 조금만이라도 좋으니, 잠시동안만이라도 좋으니, 잠깐만이라도 좀 잠잠해졌으면 좋겠건만. 일본 태풍 크기가 참으로 대단하다. 내일도 오늘처럼 태풍이 계속 지속되려나? 아, 하루 빨리 맑은 날씨가 되어 밖에서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풍경 보며, 아름다운 생각 하며,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그렇게..
2018. 9. 4.
낭만의 순간! 아름다운 스케치!
낭만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할 즈음, 어둠을 부산히 준비하는 하늘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물어가는 시간의 흐름을 줄곧 응시하는 이 순간이 참으로 좋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빛나는 별을 볼 수 있겠지? 이제 조금만 있으면, 달빛을 마주하며 보고픈 사람의 얼굴을 한껏 그려볼 수 있겠지? 아! 이 낭만의 순간! 부디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어둠의 하늘을 도화지 삼아, 내가 평소 그려보고 싶었던 세계를 지우개 없이 줄곧 스케치할 수 있어서 지금의 이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평소 가지고 싶었던 거, 하고 싶었던 거, 가고 싶었던 곳, 그리고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 이 모든 것들을 다, 단 한 번의 지움 없이 마음껏 스케치해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틀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로이 ..
2018. 8. 19.